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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신 박사(왼쪽)와 장봉근 대표가 제이비케이랩 대덕 항암연구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김의신 박사는 암의 발병 요인으로 '염증'을 꼽는다. 김 박사는 암은 유전병이고 전신병이며 스트레스, 저산소, 저체온, 산성 및 활성산소 등으로 인한 암줄기세포 유전자 발현과 함께 흡연, 독소물질 등으로 발생하는 만성염증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그는 "염증으로 인한 조직 손상을 복구하려면 세포분열이 일어나는데, 세포분열 횟수가 많아질수록 유전자 변이 가능성이 높아져 암이 발생하고 잠자던 암세포가 깨어 분열한다"고 설명했다.


    김 박사는 미국 텍사스대 및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1년간 종신교수를 지냈으며 1991년과 1994년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암 분야에서 35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미국 의학교과서 15권을 집필했다.


    김 박사는 요즘 항암, 항염증, 항치매, 항당뇨, 항비만 및 심혈관질환 개선에 효력이 있는 '안토시아닌-푸코이단 나노복합체(Anthocyanin-Fucoidan Nano-Complex·AFNC)'에 주목하고 있다. 안토시아닌은 '양(+)'전자를 가지고 있어 활성산소종에 효과적으로 수소를 전달해 암세포를 중화하여 무력화한다고 알려져 있다. 안토시아닌은 '~베리류'에 많으며, 특히 블랙초크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푸코이단은 해초 중에서 다시마, 미역 등의 갈조류에만 있는 미끈한 수용성 식이섬유로, 세포와 혈관 벽 사이의 접착을 촉진하는 셀렉틴 분자의 작용을 차단해 암, 염증세포가 과도하게 침투하는 것을 방지해 암, 염증, 당뇨, 신장질환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 때문에 김 박사는 AFNC를 '항암나노복합체'라고 부른다. 김 박사는 최근 21년 동안 '안토시아닌'을 연구해온 장봉근 제이비케이랩(JBKLAB) 대표(의학박사·약사)를 만나 면역항암 식물영양소 개발에 자문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김 박사는 "1980년부터 암을 치료하며 얻은 결론은 암은 발생 기전이 복합적이고 치료 반응이 사람마다 달라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렵다. 이런 관점에서 AFNC는 상당히 주목할 만한 천연물로,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인체에 무해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로 발생하는 부작용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어 항암제와 병용할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FNC는 장 대표가 아로니아 껍질에서 안토시아닌을 추출하고 다시마에서 푸코이단을 추출해 생체합성기에 투여해 입자지름 100㎚ 크기로 생합성하여 만든다. 이는 단일 천연물일 때보다 항암효과가 13배나 높아진다. 피부암 쥐에게 AFNC를 주 2회 투여 후 22주간 관찰한 결과, 쥐표피 종양면적이 대조군 대비 10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안토시아닌의 핵심 성분 C3G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뇌 및 신체의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색소이다. '~베리류'를 불로장수 열매라고 하는 이유도 안토시아닌 때문이다. C3G 안토시아닌 성분은 흑미나 검은깨에 풍부하지만 1㎏을 추출하려면 약 5000만원이 들어 그동안 상업화하기 힘들었다. 장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아로니아에서 대량 추출에 성공한 데 이어, 한 대학교수가 개발한 '안토시아닌이 몸 안에서 12시간 동안 분해되지 않는 기술'을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안토시아닌은 산성도(pH) 7.4인 몸에 들어가면 1시간도 안 돼 모두 분해되어 약으로 개발하지 못했다.





    장 대표는 "일반 안토시아닌은 산성도 7.4에서 빠른 속도로 분해되지만, AFNC는 분해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이는 몸 안에서 항암 및 항염에 좋다는 얘기다. AFNC의 혈액 내 안정성은 일반 안토시아닌의 최대 12배로 확인됐다. 또한 AFNC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세포인 면역세포를 동원하는 면역사이토카인 수치가 증가했다. 대장암세포(HCT 116)와 간암세포(HepG2)에서 암세포의 억제효과가 60~80%로 나타났다. 유방암 쥐에게 AFNC와 항암제인 독소루비산과 병행한 후 항암제 부작용인 사망률 증가, 몸무게 감소, 비장 감소, 면역 저하 현상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C3G 안토시아닌은 어떤 성분과 생합성을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다당체 플랫폼'이라고 장 대표는 말했다. 안토시아닌에 푸코이단을 붙이면(AFNC) '항암', 알긴산을 붙이면(AANC) '항염'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에 히알루론산을 붙이면(AHNC) 피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 푸코이단, 알긴산, 히알루론산은 '음(-)'전자여서 그 자체보다 '양(+)'전자인 안토시아닌과 합쳐야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AANC는 치매나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대표는 "AFNC는 안토시아닌과 푸코이단을 일정 조건에서 이온 및 파이결합을 통해 안토시아닌의 활성과 안정성, 푸코이단의 비특이적 면역작용을 증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비케이랩은 2008년 설립된 천연물 의약품 개발회사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현재 셀메드(Cellmed)라는 브랜드로 전국 2000개 약국에서 천연물 추출 건강기능식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면역항암제와 항동맥경화, 항지방간, 항바이러스, 항소화성궤양, 항궤양성대장염 등 12가지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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