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파마텍이 개발물질 OPT-HC에 대한 연구 결과 방사선과의 병용 치료시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완전관해에 가까운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온코파마텍은 지난 11일 대전테크노파크의 바이오융합센터에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 주기 지원사업 수행 최종 보고발표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온코파마텍은 2016년 설립한 항암 및 통증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항암신약 및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및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는 비임상시험 지원분야로 기업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이다.

온코파마텍은 국내 정상급 병원과의 삼중음성유방암(TNBC)에 대한 전임상 효능실험을 이번 과제를 통하여 지원받았다.

온코파마텍은 "개발물질과 방사선과의 병용치료시 완전관해에 가까운 큰 시너지 효과를 보여, 유방암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폐암, 간암, 뇌암 등 고형암에 대한 방사선과 병용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표적으로 알려진 MELK와 BRD4를 겨냥한 온코파마텍의 개발물질은 독성이 거의 없어 암피로, 극심한 통증, 면역력 저하, 활성산소 증가, 국소 궤양, 몸무게 감소, 사망율 증가 등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또" 재발과 전이의 원인으로 밝혀진 암줄기세포의 분열유전자인 MELK와 암세포의 성장유전자인 BRD4의 발현을 매우 강한 수준으로 억제함으로써 효능면에서도 기존 항암제를 크게 앞선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선행 실험에서 개발물질 단독 또는 기존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 유방암·간암·난소암·폐암·대장암·췌장암에 대한 우수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고 한다.

온코파마텍은 OPT-HCD에 대해 내년 전임상시험을 마무리하여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개발 내용은 2021년 12월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온코파마텍은 관계사인 천연물신약개발기업 ㈜제이비케이랩과 올해 12월 합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