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파마텍(대표 장봉근)은 지난 11일 대전테크노파크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 주기 지원사업을 수행해 바이오융합센터에서 최종 보고 발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비임상시험 지원분야로, 온코파마텍은 국내 정상급 병원과의 삼중음성유방암(TNBC)에 대한 전임상 효능 실험을 이번 과제를 통해 지원받았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 물질과 방사선과의 병용 치료 시 완전관해에 가까운 시너지 효과를 보여 유방암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 중인 폐암, 간암, 뇌암 등 고형암에 대한 방사선과 병용치료제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신규 표적으로 알려진 MELK와 BRD4를 겨냥한 온코파마텍의 개발 물질은 독성이 거의 없어 암피로, 극심한 통증, 면역력 저하, 활성산소 증가, 국소 궤양, 몸무게 감소, 사망율 증가 등과 같은 다양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코파마텍 관계자는 "유효성, 안전성, 병용효과, 유지요법, 관해요법, 표적다양성 등에서 혁신신약(first in class)에 준하는 프로파일을 갖고 있는 이 개발 물질은 내년 전임상시험을 마무리해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세한 개발 내용은 12월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코파마텍은 2016년 설립한 항암 및 통증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항암신약 및 비마약성 진통제 후보물질 및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다. 온코파마텍은 관계사인 천연물신약 개발기업 ㈜제이비케이랩과 올해 12월 합병 예정이다.